
우즈는 35분의 1 공동 11위
안병훈·임성재 모두 80분의 1
베팅업체가 분석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우승 후보 1순위는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와 세계랭킹 1위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다.
영국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6일 오전(한국시간) 켑카와 토머스의 우승 배당률을 나란히 10분의 1로 책정했다. 1달러를 걸어 적중할 경우, 11달러를 받는 배당률이다. 우승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확률이 높다. 켑카와 토머스에 이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욘 람(스페인)이 14분의 1이다. 영국의 또 다른 베팅업체 래드브룩스는 켑카와 토머스의 우승 배당률을 10분의 1, 매킬로이와 람은 12분의 1로 매겼다.
켑카가 이번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64년 만에 메이저대회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메이저대회 3연패 이상은 1924∼1927년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월터 헤이건(미국), 1954∼1956년 브리티시오픈(디오픈)을 석권한 피터 톰슨(호주) 등 최근 100년간 두 번밖에 나오지 않은 진기록이다. 토머스는 지난 3일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대회 통산 16승을 노리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우승 배당률은 윌리엄 힐이 35분의 1, 래드브룩스가 33분의 1이다. 우즈의 우승 배당률 순위는 두 업체 모두 공동 11위다. 래드브룩스는 안병훈과 임성재를 나란히 80분의 1(공동 31위)로 평가했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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