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등에 실천 사례 전파
셰프 출연 공익광고도 눈길


서울시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자치구를 통해 주부감량홍보단을 모집하고, 공익광고를 제작해 다양한 매체에 노출하며 유명 셰프를 내세운 홍보 동영상을 방영하고 있다. 이는 시내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 부족으로 처리 비용이 높아지자 감량 홍보를 통해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하루 평균 음식물류 폐기물은 2827t으로, 이 중 28%만 공공시설에서 처리하고 나머지는 민간시설에 넘긴다.

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담은 폐기물관리법 제4조와 서울시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촉진을 위한 지원 조례 제7조(발생 억제에 대한 홍보·교육 등)에 근거해 ‘2020년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교육·홍보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주부감량홍보단 88명을 모집했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주부감량홍보단에서 현재까지 302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까지 다량배출사업장 민·관 합동 점검과 각종 행사에 참여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합 대면 활동이 어려워져 SNS 등에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실천 사례를 전파하고 있다. 수박껍질을 버리지 않고, 무치거나 소금에 절이는 레시피를 공유하며 옥수수 속대나 껍질을 건조해 캠핑 시 불쏘시개로 활용하는 사진을 올리고 있다. 시는 또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현황을 제시하고, 감량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공익광고를 신문에 게재했다.

이와 함께 시는 환경부에서 제작한 이연복 셰프 홍보 동영상(사진)을 시·자치구 홈페이지와 지역방송, 시 투자출연기관, 지하철 미디어보드, 청사 시민게시판·엘리베이터 모니터, 에너지드림센터,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 등에서 방영하고 있다.

아울러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기초자료와 현황 조사를 통해 자치구별 특성을 고려한 감량·적정처리 방안 등 시의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중장기 비전을 정립하기 위한 학술 용역을 진행한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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