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당한 전남 구례·곡성·담양 등 3개 군에 대한 긴급 복구작업이 10일부터 본격화됐다. 전남도는 태풍 ‘장미’가 북상하고 있지만, 추가 재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긴급복구 작업을 최대한 신속히 하기로 했다.

3개 지역의 침수 피해 현장에는 이날 2000명가량의 복구 인력이 투입됐다. 전남도는 소속 공무원 600여 명으로 긴급복구 지원반을 조직해 이들 지역에 투입했다. 의용소방대원 720여 명과 자원봉사자 270여 명, 군부대 인력 등도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공무원들은 현장의 요청에 따라 대부분 침수된 가구를 꺼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휴가 중인 직원들까지 복귀해 피해복구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피해 현장에서 구호 물품전달·급식 봉사·이재민 대피 등을 돕고 있다.

이와 관련, 김영록 전남지사는 “호우피해로 시름에 잠긴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침수피해 현장에 구호 인력과 물자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니,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등에서 피해복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례=정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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