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102명이 일각에서 제기된 의장단 선거 불법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4일 권수정(정의당) 시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특정 후보 선출을 유도하는 부정·불법행위가 관행적으로 이어져 왔다”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이다.
서울시의회 민주당(대표의원 조상호)은 “지난 6월 25일 시행된 서울시의회 의장단 선거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합법적으로 치러졌다”고 10일 밝혔다. 민주당은 서울시 선거관리위원장 명의 질의 회신 공문을 공개하며 “무기명 투표 원칙 위반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된 서울시의회 의장단 선거는 지방자치법 48조 등 관련 근거에 따라 철저히 무기명 투표 원칙을 준수했다”고 해명했다.
민주당은 또 “소수당의 의사 결정 권한을 침해했다는 주장도 일방적인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며 “시의회 의장단 선거 절차는 원 구성 과정의 하나로서 각 교섭단체의 합의에 의해 관례를 지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김인호(사진)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6월 23일 당내 경선을 거치면서 사전에 후보자 합동 토론회를 개최하고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모든 과정을 인터넷 생중계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하게 경선을 관리해왔다”며 “경선에 참여한 의원 모두가 사전에 휴대전화를 제출했고, 기표소 내부를 무단으로 촬영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선거 관리는 공정하고 엄격하게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본회의 안건으로 처리되는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를 잘 이해하지 못한 데 따른 오해가 있었다”며 “의장단 후보자 등록과 선출 과정에 대한 세부 규정이 없는 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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