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예방

목디스크 환자는 목을 구부릴 때 증상이 더 나빠집니다. 의사가 손으로 머리를 숙이면 목 통증이 심해지죠. 위에서 아래로 누르면서 앞, 뒤, 옆으로 고개를 움직이면 승모근, 팔의 저림이 더 심해집니다. 이는 신경이 나가는 추간공을 좁게 해 팔 저림을 유발하는 검사법입니다.

목디스크의 주증상은 목 통증, 팔 저림입니다. 목디스크로 아플 수 있는 부위는 목, 승모근, 견갑골, 팔, 손가락, 가슴입니다. 환자분들의 통증 표현은 다양합니다. ‘아프다. 저리다. 전기가 흐르는 것 같다. 찌릿하다. 손끝이 저리다. 당긴다. 뻐근하다. 눌린다. 빠지는 것 같다. 저려서 살 수가 없다. 팔이 잘려나간다. 타들어 가는 것 같다. 머리가 무겁다. 손발이 돌아간다’ 등입니다. 한글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목디스크는 통증뿐 아니라 감각 이상도 유발합니다. 감각 이상에 대해선 ‘손끝의 감각이 둔하다. 내 살 같지 않다. 멍하다. 신경이 예민하다’라고 말합니다. 목디스크가 심한 경우에는 마비가 생깁니다. ‘손에 힘이 빠진다. 물건을 떨어뜨린다. 수저, 손톱깎이 사용이 힘들다. 손이 오그라든다. 어깨 위로 팔을 들 수 없다. 다리가 휘청거리고 힘이 빠진다’ 등의 장애를 호소합니다.

은상수 청담 우리들병원  진료원장
은상수 청담 우리들병원 진료원장
목디스크로 두통이나 흉통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통, 안면 감각 이상은 흔히 목디스크 증상이라 생각하지 못합니다. 가슴 앞으로 오는 통증은 심장 혈관이 좁아져서 생기는 협심증과 증상이 비슷합니다. 목디스크가 신경 가운데를 심하게 누르면 척수증이 생깁니다. 신경 가지가 아니라 척수 신경 본체가 눌리면서 심한 마비 증상이 생기는 병이죠. 손놀림이 어눌해지고 걸을 때 휘청거리게 됩니다.

목디스크 운동 중 앞으로 굽은 목을 펴는 운동들이 좋습니다. 사람은 척추 구조상 중력이 가해지면 구부정하게 될 수밖에 없는데, 이것이 등 근육과 디스크를 약하게 합니다. 목을 펴는 스트레칭은 디스크에 무리가 가는 것을 줄여줍니다.

목이 앞으로 숙어지면서 어깨도 앞으로 말립니다. 거울을 보고 섰을 때 손등이 더 많이 보이면 어깨 및 팔이 안으로 회전된 것입니다. 목디스크 치료를 위해 목 근육만 운동하면 안 되고 등 근육을 키우고 수축돼 있는 앞쪽 어깨 근육 스트레칭을 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엎드려서 머리 들기 운동과 가슴 펴고 견갑골 모으면서 턱 당기기 운동이 있습니다. 머리 들기 운동은 엎드려 팔꿈치로 버티면서 몸통을 올린 뒤, 고개를 떨구면서 턱이 접히도록 하는 운동입니다. 턱 당기기 운동은 양 팔을 벌린 뒤 팔을 더 뒤로 하면서 턱 당기기를 반복하는 운동입니다.

은상수 청담 우리들병원 진료원장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