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정부 인사 중용·檢출신 배제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단행한 세 명의 수석비서관 인사는 문재인 정부가 고수해 온 인사 원칙을 재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확실히 검증된 ‘내 사람’만 계속 쓴다는 문 대통령의 고집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인사 원칙은 국정 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책임 있는 국정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쇄신’이나 정책 기조의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11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최재성 정무수석은 그간 청와대나 내각의 자리가 빌 때마다 하마평에 오르내렸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 정치인으로 문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어떤 자리든 쓸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김종호 민정수석 역시 문재인 정부 첫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일하다가 감사원 사무총장을 거쳐 민정수석으로 청와대에 재입성했다. 이호승 경제수석이 문재인 정부 첫 일자리기획비서관으로 있다가 친정인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낸 후 다시 경제수석으로 복귀한 것과 같은 사례다.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을 기용하지 않는다는 검찰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도 작용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에 근무했던 인사를 중용해 온 것도 재연됐다. 김 수석은 노무현 정부 때도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으로 3년 이상 근무했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단행한 세 명의 수석비서관 인사는 문재인 정부가 고수해 온 인사 원칙을 재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확실히 검증된 ‘내 사람’만 계속 쓴다는 문 대통령의 고집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인사 원칙은 국정 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책임 있는 국정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쇄신’이나 정책 기조의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11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최재성 정무수석은 그간 청와대나 내각의 자리가 빌 때마다 하마평에 오르내렸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 정치인으로 문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어떤 자리든 쓸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김종호 민정수석 역시 문재인 정부 첫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일하다가 감사원 사무총장을 거쳐 민정수석으로 청와대에 재입성했다. 이호승 경제수석이 문재인 정부 첫 일자리기획비서관으로 있다가 친정인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낸 후 다시 경제수석으로 복귀한 것과 같은 사례다.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을 기용하지 않는다는 검찰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도 작용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에 근무했던 인사를 중용해 온 것도 재연됐다. 김 수석은 노무현 정부 때도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으로 3년 이상 근무했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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