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54명
12일 수도권과 부산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12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0명대로 올라섰다. 경기 고양시 교회 집단감염이 서울 남대문시장 등으로 번진 가운데 경기 고등학교 2곳과 부산의 평생교육과정 중학교 성인반에서도 감염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지역발생 환자가 이날 30명대까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용인시 등에 따르면 대지고 1학년생 1명과 죽전고 1학년생 3명 등 고교생 4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지고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A 군과 같은 반으로, 같은 반 학생 30명과 담임교사 1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학생들과 교사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죽전고에 다니는 3명의 학생 역시 A 군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친구 사이인 이들 5명은 지난 주말 함께 시간을 보낸 뒤 지난 10일부터 두통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시에서는 전날 확진된 양촌읍 주님의 샘 장로교회 신도인 70대 여성의 남편과 40대 여성 신도의 직장 동료 3명 등 총 4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이 교회 확진자들이 접촉한 인원은 5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에서는 이날 발생한 15명 중 남대문시장 중앙상가 관련 확진자가 1명 포함됐다. 서초구 거주 62세 여성인 이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중앙상가 상인의 아내로 전해졌다. 남대문시장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명 늘어 누적 1만4714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줄곧 20∼40명대를 기록했으나 처음으로 50명대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 50명대는 지난달 26일(58명) 이후 17일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5명으로, 해외유입 19명보다 많다. 지역발생 확진자 35명은 지난달 23일(39명) 이후 20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최재규·최준영 기자
용인 = 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전국종합
12일 수도권과 부산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12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0명대로 올라섰다. 경기 고양시 교회 집단감염이 서울 남대문시장 등으로 번진 가운데 경기 고등학교 2곳과 부산의 평생교육과정 중학교 성인반에서도 감염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지역발생 환자가 이날 30명대까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용인시 등에 따르면 대지고 1학년생 1명과 죽전고 1학년생 3명 등 고교생 4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지고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A 군과 같은 반으로, 같은 반 학생 30명과 담임교사 1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학생들과 교사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죽전고에 다니는 3명의 학생 역시 A 군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친구 사이인 이들 5명은 지난 주말 함께 시간을 보낸 뒤 지난 10일부터 두통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시에서는 전날 확진된 양촌읍 주님의 샘 장로교회 신도인 70대 여성의 남편과 40대 여성 신도의 직장 동료 3명 등 총 4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이 교회 확진자들이 접촉한 인원은 5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에서는 이날 발생한 15명 중 남대문시장 중앙상가 관련 확진자가 1명 포함됐다. 서초구 거주 62세 여성인 이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중앙상가 상인의 아내로 전해졌다. 남대문시장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명 늘어 누적 1만4714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줄곧 20∼40명대를 기록했으나 처음으로 50명대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 50명대는 지난달 26일(58명) 이후 17일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5명으로, 해외유입 19명보다 많다. 지역발생 확진자 35명은 지난달 23일(39명) 이후 20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최재규·최준영 기자
용인 = 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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