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재·부품 사업 역량 강화 차원

SKC가 반도체 장비 부품 자회사 SKC솔믹스 지분을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SKC솔믹스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SKC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시장에서 거래되는 SKC솔믹스 지분 42.2%를 확보, SKC솔믹스를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C는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공개 매수를 진행한다. 공개매수 가격은 프리미엄을 고려해 산정할 예정이다. 공개매수 미참여 주식은 SKC 주식과 교환한다. 교환비율은 SKC 1주 대 SKC솔믹스 14.52주가량이다.

지난 2007년 SKC가 인수한 SKC솔믹스는 실리콘, 쿼츠, 알루미나, 실리콘카바이드 등을 활용해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소모품을 생산한다. 최근 장비 세정 사업에도 진출, 올해 안에 중국 우시에 세정공장을 세운 뒤 내년 상업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100% 자회사 편입이 2단계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수년 전부터 혁신을 추구해온 SKC는 전기차 배터리용 핵심 소재 동박 제조기술력 1위인 SK넥실리스를 출범하며 1단계 혁신을 마무리했다. 2단계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선정한 반도체, 친환경 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혁신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SKC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올해 3월 모빌리티 소재 사업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 1단계 마무리 선언 이후 5개월 만에 나온 2단계 혁신 추진 계획”이라며 “SKC가 모빌리티 소재 사업에 이어 반도체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신호탄을 쏜 것”이라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곽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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