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의료기관 집단휴진과 연휴로 인해 최장 나흘 동안 일부 의료 공백이 생길 수 있다. 일부 동네 의원은 휴진하지만 병원은 진료를 정상대로 한다. 상급종합(대학)병원은 1차 의료기관의 진료의뢰서가 필요하지만, 일반병원 및 종합병원은 진료의뢰서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치과병의원과 약국은 정상 운영되며, 한방병원과 한의원도 평상시와 같이 진료한다.

응급환자도 평상시처럼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다. 응급실을 비롯해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를 담당하는 업무 역시 유지된다. 휴진 당일 진료를 하는 의료기관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각 시·도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또 응급의료포털이나 앱을 통해 응급 진료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환자가 많이 몰리는 대형병원은 평소보다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고, 동네 병원 상당수가 오는 17일 임시 휴무일까지 휴진이 예상되는 만큼, 방문 전에 전화 등으로 진료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가는 게 좋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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