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화동양행, 18일부터 예약 받아

광복 75주년과 안중근 의사 순국(1910년 3월 26일) 110주기를 기념하는 메달이 제작된다.

풍산화동양행은 한국조폐공사와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기 기념메달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 메달은 나라를 위해 순국한 안중근 의사를 기억하면서 나라를 위해 가족을 보내야 하는 아픔을 감내해야 했던 유족들의 이야기도 재조명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는 것이 풍산화동양행 측 설명이다.

‘금메달Ⅰ(금 99.9%·31.1g·300장 한정)’에는 태극 문양과 안중근 의사가 혈서로 쓴 ‘대한독립(大韓獨立)’을 배경으로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가 보낸 수의를 입고 앉아있는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중앙에 배치했다. ‘금메달Ⅱ(금 99.9%·15.55g·300장 한정)’는 안중근 의사의 초상을 중앙에 배치하고 하얼빈 거사 장면을 양 측면에 배치해 안중근 의사의 의연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은메달(은 99.9%·31.1g·2000장 한정)’은 금메달Ⅰ과 같은 디자인이 적용됐다. 기념메달 뒷면에는 공통으로 조마리아 여사의 ‘전언(傳言)’의 일부가 명문으로 각인됐다. 기념메달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사단법인 안중근의사숭모회의 감수를 받았다.

가격은 각각 금메달Ⅰ 429만 원, 금메달Ⅱ 220만 원, 은메달 13만2000원이다.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전국 지점 및 한국조폐공사,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신청을 받는다.

이정민 기자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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