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12일째인 17일 수색 당국은 실종 상태인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날 오후 5시 현재 발견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소방·경찰·군 장병·공무원 등 1409명과 헬기·드론·보트·보드 등 장비 191대를 투입해 강촌대교∼춘성대교 구간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특히 보드를 이용한 수상 수색팀은 수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실종자를 찾고 있으며 하늘에서는 헬기 7대가 의암댐∼경강교∼서종대교∼잠실대교∼일산대교에 이르는 133㎞ 구간의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일 오전 11시 34분쯤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 수초섬 고정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환경감시선, 경찰 순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7명이 실종돼 이날 현재까지 1명이 구조되고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춘천시청 소속 기간제근로자 2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수색당국 관계자는 “‘수색 요원들이 불볕더위에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수색 시간을 단축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해달라’는 실종자 가족들의 당부가 있었다”며 “폭염에 대처하면서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이성현 기자
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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