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넉달만에 최대상승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첫 11000 고지를 돌파한 지 7거래일 만이다. 아마존 등 기술주들의 상승세가 시장 전반을 지지했다. 국제 금값은 4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42포인트(1.00%) 상승한 11129.72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11포인트(0.31%) 하락한 27844.91,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14포인트(0.27%) 상승한 3381.99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 보면 아마존이 1.09%, 마이크로소프트가 0.66%,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0.68% 올랐다. 특히 테슬라는 11.2% 급등한 1835.64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1800달러선을 넘어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지난 11일 5대1 주식 액면분할 결정 후 4거래일 동안 33.6% 폭등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67% 상승했다. 산업주는 0.5% 내렸고 에너지도 0.63% 하락했다.

주요 지수 자체는 미·중 갈등, 미국 부양책 협상 등 불확실성이 커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신규 부양책과 관련해 의회는 협상 진전 없이 휴회에 돌입했다. 백악관과 민주당의 대립은 우편투표 문제 등을 두고 심화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4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인 온스당 2.5%(48.90달러) 오른 1998.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값 상승은 미 국채 수익률 급락과 달러화 약세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4.69포인트(0.19%) 내린 2412.18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직후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2400선 아래로 내려갔던 지수가 다시 회복됐다.

김보름 기자 fullm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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