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18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주민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다산동에서 10·20·50대 등 3명, 별내동에서 40·50대 등 2명, 퇴계원에서 60대 1명, 진건읍에서 50대 1명 등으로,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각각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은 뒤 17일 확진됐다. 이들 중 3명은 14∼15일부터 기침, 두통, 목 간질거림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나머지는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다.

보건 당국은 이들의 주거지와 직장 등에 대한 소독을 완료하고 이동 경로 확인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이들의 밀접 접촉자는 모두 28명이다. 이 중 3명은 앞서 양성 판정을, 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9명은 자가격리한 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남양주=박성훈 기자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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