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 야당역점과 연관된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이에 따라 이 커피숍과 관련된 확진자는 총 49명으로 늘어났다.

파주시는 18일 운정3동에 거주하는 A 씨가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B 씨와 11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8일 스타벅스 야당역점을 방문한 뒤 확진됐다. A 씨는 13일부터 기침 증상이 있었으며, 17일 파주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됐다. 보건 당국은 A 씨를 병원으로 옮긴 뒤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확인할 계획이다.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은 12일 방문자 5명이 처음 확진된 데 이어 13일 2명, 14일 8명, 15일 8명, 16일 19명, 17일 6명, 18일 1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이 중 파주시민이 40명, 타 지역 확진자가 9명이다. 보건 당국은 이들의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파주=박성훈 기자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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