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0년내 700만대 판매”
토요타·폭스바겐 “배터리 개발”
현대차, 아이오닉 차종 더 확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와 순수 전기차(BEV) 등 전기동력 자동차 개발·판매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독일 BMW는 오는 2030년까지 전기동력 자동차 700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다. 일본 토요타, 독일 폭스바겐은 아예 전기차 배터리 연구에 뛰어들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0일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을 출범했다. 이는 전 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 추세 속에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것으로 간주하는 흐름 때문이다.
19일 관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BMW그룹은 최근 지속가능성 10개년 계획 발표를 통해 “2030년까지 세계에서 BMW 전기동력 자동차 700만 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BMW의 전기동력 자동차는 지난해까지 총 50만여 대 팔렸는데, 앞으로 10년 동안 누적 판매량을 14배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토요타는 교토(京都)대 연구팀과 손잡고 배터리 개발에 나섰다. 일본의 영문 매체 닛케이아시안리뷰는 교토대-토요타 연구팀이 1회 충전으로 1000㎞를 달릴 수 있는 플루오라이드 이온 배터리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미국 채터누가 공장을 확장해 전기차 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특히 폭스바겐은 이 센터에 첨단 고전압 실험실을 구축하기로 했는데, 미국에서 조립하는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배터리를 직접 개발하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을 통해 내년 준중형 크로스오버 BEV 아이오닉 5, 2022년 중형 BEV 세단 아이오닉 6, 2024년 대형 BEV SUV 아이오닉 7 등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아이오닉 브랜드 BEV는 20분 내에 충전할 수 있고, 한 번 충전으로 450㎞ 이상 달릴 수 있게 개발된다. 전기차 중심 제조사 전환 방침을 밝힌 기아차는 2025년 BEV 제품군 11종을 갖추고,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6.6%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기동력차 판매도 중국과 독일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BEV 판매량은 7만8000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늘었다.
또 PHEV 판매량은 1만9000대로 집계돼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했다. 독일의 지난달 신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했지만, BEV는 182%, PHEV는 무려 485%나 급증했다. BEV와 PHEV를 합치면 지난달 3만5917대가 팔려, 1년 전보다 289% 증가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토요타·폭스바겐 “배터리 개발”
현대차, 아이오닉 차종 더 확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와 순수 전기차(BEV) 등 전기동력 자동차 개발·판매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독일 BMW는 오는 2030년까지 전기동력 자동차 700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다. 일본 토요타, 독일 폭스바겐은 아예 전기차 배터리 연구에 뛰어들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0일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을 출범했다. 이는 전 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 추세 속에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것으로 간주하는 흐름 때문이다.
19일 관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BMW그룹은 최근 지속가능성 10개년 계획 발표를 통해 “2030년까지 세계에서 BMW 전기동력 자동차 700만 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BMW의 전기동력 자동차는 지난해까지 총 50만여 대 팔렸는데, 앞으로 10년 동안 누적 판매량을 14배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토요타는 교토(京都)대 연구팀과 손잡고 배터리 개발에 나섰다. 일본의 영문 매체 닛케이아시안리뷰는 교토대-토요타 연구팀이 1회 충전으로 1000㎞를 달릴 수 있는 플루오라이드 이온 배터리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미국 채터누가 공장을 확장해 전기차 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특히 폭스바겐은 이 센터에 첨단 고전압 실험실을 구축하기로 했는데, 미국에서 조립하는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배터리를 직접 개발하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을 통해 내년 준중형 크로스오버 BEV 아이오닉 5, 2022년 중형 BEV 세단 아이오닉 6, 2024년 대형 BEV SUV 아이오닉 7 등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아이오닉 브랜드 BEV는 20분 내에 충전할 수 있고, 한 번 충전으로 450㎞ 이상 달릴 수 있게 개발된다. 전기차 중심 제조사 전환 방침을 밝힌 기아차는 2025년 BEV 제품군 11종을 갖추고,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6.6%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기동력차 판매도 중국과 독일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BEV 판매량은 7만8000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늘었다.
또 PHEV 판매량은 1만9000대로 집계돼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했다. 독일의 지난달 신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했지만, BEV는 182%, PHEV는 무려 485%나 급증했다. BEV와 PHEV를 합치면 지난달 3만5917대가 팔려, 1년 전보다 289% 증가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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