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구청 ‘원스톱 통합민원실’(사진)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96.6%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지난 7월 1일 문을 연 구 원스톱 통합민원실에서는 기존 주민등록 등·초본과 여권 등의 발급업무 외에 7개 분야, 65개 인허가 관련 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또 민원인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비치된 도서를 읽을 수 있는 ‘영등포의 서재’와 커피와 음료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카페 틔움’, 유아를 동반한 부모를 위한 수유실 등이 설치됐다.
구는 7월 20∼24일 민원인 300명을 대상으로 원스톱 통합민원실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매우 만족·만족·불만족·매우 불만족 등 4개 문항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이 52.6%, ‘만족’이 44.0%로 집계됐다. 만족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쾌적해진 민원실 시설(63.4%) ▲친절·명확해진 시설안내(12.4%) ▲다양해진 편의시설(11.0%) ▲통합민원창구 개설(9.6%) ▲기타(3.4%) 등을 이유로 꼽혔다. 또 응답자 중 22.6%가 민원실 방문목적을 ‘편의시설 이용’이라고 답했으며 이들의 만족도는 97.0%로 조사됐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민원실을 새 단장해 구민을 위한 공간으로 돌려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을 위한 탁 트인 청사 조성으로 문턱 없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구철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