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9일 오후 “팔카가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팔카는 이날 오후 삼성 2군 훈련장인 경산볼파크로 이동해 가벼운 훈련에 나섰다.
앞서 삼성은 지난달 말 팔카와 연봉 10만 달러, 계약금 2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 등 총 17만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 5일 입국한 팔카는 구단이 경북 청도에 마련한 숙소에서 자가격리를 진행했다. 삼성 구단은 팔카가 최대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마당 있는 펜션에 티배팅과 웨이트 트레이닝 등 어느 정도 훈련이 가능한 시설을 마련했다. 또 선수 출신 스카우트와 통역이 함께 지내며 팔카의 생활과 훈련을 돕도록 했다.
팔카는 21일부터 익산에서 열리는 KT와의 퓨처스(2군) 리그에 1∼2경기 출전할 계획이다. 이후 팔카는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전에 맞춰 1군에 합류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삼성은 “현재 예상으로는 23일 1군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3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3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한 팔카는 이후 애리조나, 미네소타 트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이너리그 무대에서 뛰었고, 2018년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팔카는 2018∼2019년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통산 154경기에 출전, 타율 0.218, 29홈런 71타점을 남겼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261경기 출전에 타율 0.262 54홈런 146타점이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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