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우려에도 도심 집회에 참여해 논란을 빚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박중선 목사가 횡령 등 혐의로 고발당한 건에 대해 경찰이 최근 불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겼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당한 박 목사에 대해 지난달 23일 증거불충분으로 인한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를 입증할 만한 부분이 없어 ‘혐의없음’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15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는 한기총 사무총장 직함으로 활동한 박 목사가 한기총 자금 1억6000만 원을 빼돌리고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적이 없음에도 사무총장 행세를 했다며 고발했다.

이 같은 혐의와 별개로, 비대위는 지난해 박 목사 등 한기총 전·현직 임직원들이 2015∼2017년 네팔 대지진 구호 성금과 포항 수재의연금, 종교 행사 경비 등 명목으로 공금을 유용했다며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박 목사 등을 검찰에 송치했다.

조재연 기자
조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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