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서울 이마트 희망마차 나눔행사에서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신세계 제공
지난 4월 서울 이마트 희망마차 나눔행사에서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신세계 제공
- 신세계, 취약계층 돕기

이마트 희망마차 캠페인 일환
5400여 가구에 비대면 기부

상인연합회와 각종 상생 협력
하남 덕풍·신장市場 활성화도


신세계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기 전반이 침체에 빠진 가운데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희망 전파에 나서고 있다.

20일 신세계에 따르면 그룹 계열사별로 기부금 전달과 캠페인 등을 펼치며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상생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이마트는 ‘희망마차 캠페인’ 일환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의 독거노인들을 위한 ‘보양식 키트’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이마트는 서울과 경기, 대구 지역 총 24개 지자체의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삼계탕 등 다양한 피코크 보양식 상품으로 구성한 ‘희망마차 원기회복 키트’를 기부했다. 기부 혜택을 받은 대상은 총 5400여 가구로 총 기부 금액은 약 2억5000만 원에 달한다.

이마트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전국의 무료 급식소 운영이 중단되면서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이번 기부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까지는 지역 내 소외계층이 직접 생필품을 받아가는 희망마차 캠페인을 진행했으나,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을 택했다. 이마트는 올 하반기에도 비대면 방식의 기부 캠페인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달에는 독거노인들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선풍기를 지원했다. 1700여 가구로 서울과 경기, 대구, 인천, 충청, 광주 등 각 지자체에서 추천한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선풍기를 전달했다. 또 추석 연휴가 있는 10월에는 추석 선물세트를,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에는 패딩 점퍼를 기부하는 등 시즌 맞춤형 기부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상시로 생필품 꾸러미를 지원하는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이 실질적으로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부도 이어가기로 했다.

이마트 희망마차는 2012년 4월 지역 저소득가정 및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사회 소외계층 생필품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매년 서울과 경기, 대구 지역 등에서 200여 차례 진행된다. 기업이 진행하는 일반적인 생필품 지원의 경우 정해진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인 데 반해, 이마트 ‘희망마차’는 이동식 장터를 열어 수혜자들이 직접 원하는 품목을 선택하는 방식이어서 지원 대상자들의 참여도는 물론 만족도도 높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은 지난 6일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스타필드 하남은 하남시의 대표 전통시장인 덕풍시장과 신장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스타필드 하남은 작년부터 덕풍, 신장시장 상인연합회의 추천을 받아 상점들의 대면 디자인 개선을 진행해왔고, 올해 초부터 6개월간 상인연합회와 협의를 통해 전통시장에 필요한 상생 프로그램을 선정해 진행하기도 했다. 먼저, 덕풍시장 오일장(五日場)을 명품시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브랜드화(化)를 추진했다. 오랜 전통이 있는 오일장을 잘 알리기 위해 오일장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개발 및 시장의 이야기를 홍보하고 해외 유명 전통시장을 연구해 상품 연출 컨설팅, 진열대 디자인 및 매장환경 개선을 돕기로 했다.

또, 정부 지원 사업으로 현대화가 추진 중인 신장시장에서는 시그니처 메뉴 개발을 통해 시장의 차별성을 꾀한다. 유명 셰프의 컨설팅으로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해 신장시장 먹거리를 활성화하고,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고 있는 푸드뱅크 사업과 연계해서 관내 취약계층에게 도시락 패키지를 기부함으로써 정기적 고정매출을 확보하도록 준비 중이다. 스타필드 하남은 전통시장 개선활동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효과를 측정하고 분석을 통해 소상공인 및 시장 관계자에게 피드백하고 검증된 사례를 타점포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의 사업역량을 활용해 지역 특색과 시장의 역사, 전통을 살린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기적인 상생 플랫폼을 구축,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온유 기자 kimon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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