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출시 ‘블소2’ 국내 공략
PC용 전작 감성 그대로 계승
음악 게임 ‘퓨저’는 해외 겨냥
게이머가 DJ돼 SNS 공유까지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신작을 들고 국내 및 해외시장 ‘두 마리 토끼’ 공략에 나섰다. 하반기 신작은 20대 젊은층이 선호하는 게임성을 갖춘 것은 물론, 콘솔과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만큼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인 ‘블레이드 앤 소울2’는 2012년 출시된 PC용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 앤 소울’의 정식 차기작이다.
블레이드 앤 소울은 동양 판타지 기반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무협 게임으로 속도감 넘치는 액션과 화려한 연출, 체계적인 스토리 라인 등이 특징이다.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 등지의 젊은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꾸준히 인기몰이를 해왔다. 전작의 감성과 특징을 그대로 계승한 차기작은 모바일 MMORPG 게임으로 제작됐다. 엔씨소프트는 이전까지의 모바일 게임을 뛰어넘는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차원이 다른 자유도와 액션성을 구현할 계획이다.
해외 이용자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엔씨소프트가 올 하반기 북미와 유럽 시장에 출시하는 신작 게임 ‘퓨저(FUSER)’에 대한 글로벌 게이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퓨저는 게이머가 직접 가상의 뮤직 페스티벌 무대 위 DJ가 돼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택하고 아티스트의 보컬, 베이스 라인, 악기 사운드 등을 믹스해 나만의 사운드를 만드는 음악 게임이다. 엔씨소프트의 북미법인 ‘엔씨웨스트’가 배급(퍼블리싱)을 맡았고, 음악 게임의 대가로 유명한 미국의 개발사 ‘하모닉스(Harmonix)’가 제작했다.
퓨저는 게임에서 만든 사운드를 SNS에 공유하고 자신의 퍼포먼스를 뽐낼 수 있는 소셜 기능을 더했다. 직접 음악을 찾아 듣고 노래하고 SNS를 통해 공유하는 것에 익숙한 젊은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엔씨소프트는 기대하고 있다. 퓨저는 이용자 개개인의 스타일을 무대에 반영할 수 있는 폭넓은 맞춤 옵션도 제공한다. 게임 내 DJ 아바타는 캐릭터의 성별 설정과 관계없이 보디 타입, 의상,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보디 페인트, 메이크업, 마킹 등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또 무대의 배경 스크린, 조명, 페스티벌에서 터지는 폭죽까지도 선택할 수 있다. 미국 게임 매체 ‘게임레이더’가 퓨저를 “음악으로 즐기는 ‘레고’”라고 평가할 정도. 퓨저 이용자는 자유롭게 나만의 무대와 음악을 만들 수 있다. 게임에 포함된 수록곡 외에도 드럼 비트, 색소폰, 현악기, 키보드 등 게임 내 주어진 악기를 활용한 사운드를 만들어 믹스할 수도 있고, 사운드의 템포, 키 등도 자유자재로 조절해 무대 위 DJ가 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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