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88명, 7일째 세자릿수
서울 37명은 감염경로 몰라
교회發 줄었지만 방역 비상
20일 오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300명에 육박하면서 7일째 세 자릿수 확산세를 이어갔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환자는 다소 증가세가 꺾인 가운데 서울시 발생 환자 중 37명이 ‘깜깜이 환자’로 파악되면서 지역사회 방역은 더욱 큰 난관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전일 대비 288명이 늘어 누적 1만6346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4일부터 일주일째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7일간 누적 확진자는 총 157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276명이고, 해외유입이 12명이다. 사랑제일교회와 직접 연관된 환자는 발생이 줄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발생한 135명의 환자 중 32명이, 경기도는 93명 중 22명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환자라고 밝혔다. 서울·수도권만 100명이 넘어갔던 19일까지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하지만 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환자가 꾸준히 발생해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서울시가 발표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깜깜이 환자는 18일 오전 19명에서 전일 오전 41명, 이날 오전 37명 등으로 그 규모가 크게 늘었다. 전국 지역으로 보면 깜깜이 환자는 더 늘어난다. 깜깜이 환자의 발생은 지역사회 내에 방역망에서 확인되지 않은 환자들이 활보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라 오히려 전수조사 등이 가능한 대규모 집단감염보다 더 위험하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랑제일교회의 집단감염이 확진자의 가족과 직장, 방문했던 다중이용시설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2차, 3차 추가 감염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서울 37명은 감염경로 몰라
교회發 줄었지만 방역 비상
20일 오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300명에 육박하면서 7일째 세 자릿수 확산세를 이어갔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환자는 다소 증가세가 꺾인 가운데 서울시 발생 환자 중 37명이 ‘깜깜이 환자’로 파악되면서 지역사회 방역은 더욱 큰 난관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전일 대비 288명이 늘어 누적 1만6346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4일부터 일주일째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7일간 누적 확진자는 총 157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276명이고, 해외유입이 12명이다. 사랑제일교회와 직접 연관된 환자는 발생이 줄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발생한 135명의 환자 중 32명이, 경기도는 93명 중 22명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환자라고 밝혔다. 서울·수도권만 100명이 넘어갔던 19일까지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하지만 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환자가 꾸준히 발생해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서울시가 발표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깜깜이 환자는 18일 오전 19명에서 전일 오전 41명, 이날 오전 37명 등으로 그 규모가 크게 늘었다. 전국 지역으로 보면 깜깜이 환자는 더 늘어난다. 깜깜이 환자의 발생은 지역사회 내에 방역망에서 확인되지 않은 환자들이 활보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라 오히려 전수조사 등이 가능한 대규모 집단감염보다 더 위험하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랑제일교회의 집단감염이 확진자의 가족과 직장, 방문했던 다중이용시설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2차, 3차 추가 감염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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