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공연계도 코로나 비상
국립발레단 등 줄줄이 공연 취소
민간단체 객석 절반만 받기로
CBS, KBS, EBS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쇄적으로 발생해 ‘셧다운(폐쇄)’ 조치까지 취해진 가운데 방송사들이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초비상이 걸린 공연계도 공연을 취소·연기하거나 객석 인원을 제한하는 조처에 돌입했다.
19일 KBS 2TV 월화극 ‘그놈이 그놈이다’의 단역배우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촬영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이날 오후 방송된 시사 프로그램 ‘사사건건’은 스튜디오에 고정 출연해온 정청래(더불어민주당), 권성동(무소속) 두 의원의 출연을 취소하고 이들을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스카이프’로 연결해 30분간 3원 대담했다. 비상시에 하던 ‘비대면’ 방식을 즉시 적용한 셈이다. KBS 측은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예방적 역할을 위해 이런 비대면 방식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놈이 그놈이다’의 제작진과 배우들은 모두 자가격리하며 검사를 받고 있다. 주연배우 황정음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지만 자가격리하고, 예정됐던 언론 인터뷰도 취소했다. KBS는 코로나19로 방송국의 핵심 시설인 주조정실이 폐쇄될 경우에 대비해 제2의 주조정실로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확보했다.
같은 날 ‘K-팝 한국어 안녕하세요 커레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한 EBS는 보건소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를 마친 후 밀접 접촉자들은 격리 조치했다. 또 필수 인원을 제외한 인력은 재택근무로 돌렸다. EBS 측은 “다행히 다른 제작진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자가격리 중”이라고 말했다.
18일 ‘뉴스쇼’ 스튜디오 출연자의 확진 사실이 처음 알려진 CBS는 20일 오전까지 음악만 나가는 비상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뉴스쇼’의 진행자인 김현정 PD는 이미 음성 결과를 받았지만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CBS는 추가 확진자 여부에 따라 방송 재개를 결정할 계획이다.
공연계도 비상이 걸렸다. 국공립 단체는 줄줄이 공연 무대를 취소·연기했고, 민간 공연 단체는 객석 인원을 제한하는 조치에 돌입했다. 국립발레단은 21∼23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허난설헌-수월경화’ 공연을 취소했다. 국립오페라단도 28∼29일 창작 오페라 ‘빨간 바지’를 비대면 공연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부가 ‘띄어 앉기’를 의무화하면서 민간 공연 단체들은 객석 인원을 평소 대비 40∼50% 정도로 줄였다.
김인구·나윤석 기자
국립발레단 등 줄줄이 공연 취소
민간단체 객석 절반만 받기로
CBS, KBS, EBS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쇄적으로 발생해 ‘셧다운(폐쇄)’ 조치까지 취해진 가운데 방송사들이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초비상이 걸린 공연계도 공연을 취소·연기하거나 객석 인원을 제한하는 조처에 돌입했다.
19일 KBS 2TV 월화극 ‘그놈이 그놈이다’의 단역배우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촬영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이날 오후 방송된 시사 프로그램 ‘사사건건’은 스튜디오에 고정 출연해온 정청래(더불어민주당), 권성동(무소속) 두 의원의 출연을 취소하고 이들을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스카이프’로 연결해 30분간 3원 대담했다. 비상시에 하던 ‘비대면’ 방식을 즉시 적용한 셈이다. KBS 측은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예방적 역할을 위해 이런 비대면 방식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놈이 그놈이다’의 제작진과 배우들은 모두 자가격리하며 검사를 받고 있다. 주연배우 황정음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지만 자가격리하고, 예정됐던 언론 인터뷰도 취소했다. KBS는 코로나19로 방송국의 핵심 시설인 주조정실이 폐쇄될 경우에 대비해 제2의 주조정실로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확보했다.
같은 날 ‘K-팝 한국어 안녕하세요 커레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한 EBS는 보건소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를 마친 후 밀접 접촉자들은 격리 조치했다. 또 필수 인원을 제외한 인력은 재택근무로 돌렸다. EBS 측은 “다행히 다른 제작진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자가격리 중”이라고 말했다.
18일 ‘뉴스쇼’ 스튜디오 출연자의 확진 사실이 처음 알려진 CBS는 20일 오전까지 음악만 나가는 비상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뉴스쇼’의 진행자인 김현정 PD는 이미 음성 결과를 받았지만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CBS는 추가 확진자 여부에 따라 방송 재개를 결정할 계획이다.
공연계도 비상이 걸렸다. 국공립 단체는 줄줄이 공연 무대를 취소·연기했고, 민간 공연 단체는 객석 인원을 제한하는 조치에 돌입했다. 국립발레단은 21∼23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허난설헌-수월경화’ 공연을 취소했다. 국립오페라단도 28∼29일 창작 오페라 ‘빨간 바지’를 비대면 공연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부가 ‘띄어 앉기’를 의무화하면서 민간 공연 단체들은 객석 인원을 평소 대비 40∼50% 정도로 줄였다.
김인구·나윤석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