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그룹 시너지 낼 것”

신한금융그룹이 벤처캐피털 네오플럭스를 730억 원에 인수한다. 벤처캐피털은 장래성 있는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전문회사를 말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전날 두산과 네오플럭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신한금융은 네오플럭스 보통주 2441만3230주(지분율 96.77%)를 730억 원에 인수한다. 최종 인수 금액은 확인 실사를 통한 매매대금 조정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앞서 양 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어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신한금융은 네오플럭스가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털 등 그룹 내 투자금융 사업라인과 함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오플럭스는 2000년 설립된 벤처캐피털로 업력과 노하우를 두루 겸비한 곳으로 평가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유망 벤처기업의 성장단계별 자금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 금융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네오플럭스의 네트워크와 신한금융의 투자금융 사업라인 연계로 다양한 사업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정혜 기자
민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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