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공무원 가운데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된 직원이 확진 받기 앞서 79명이 참석한 성경공부 모임에 참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코로나19에 확진된 서울시청 근무 공무원은 확진 전 은평구 불광동 팀비전센터에서 열린 한 성경공부 모임에 참석했다. 이 모임은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렸다.
이 모임에 참석한 79명 가운데 서울시 공무원을 포함한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초 감염 경로는 아직 미궁인 상태다. 이 모임에는 주로 서울 소재 직장인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모임이 열린 15일은 정세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국무총리)이 긴급회의를 소집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발령한 날이기도 하다. 이 조치는 16일 0시를 기해 발효됐다.
15일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시점은 아니지만, 정부 차원에서 종교행사와 모임을 자제하라는 당부와 경고가 잇따르던 때여서 서울시도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타 시·도 이동 금지나 수도권 외 관외 출장을 금지하고 다양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철저히 시행하도록 공무지침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며 “위반하면 해당 공무원을 엄중히 문책할 방침임을 알려준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승현 기자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코로나19에 확진된 서울시청 근무 공무원은 확진 전 은평구 불광동 팀비전센터에서 열린 한 성경공부 모임에 참석했다. 이 모임은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렸다.
이 모임에 참석한 79명 가운데 서울시 공무원을 포함한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초 감염 경로는 아직 미궁인 상태다. 이 모임에는 주로 서울 소재 직장인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모임이 열린 15일은 정세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국무총리)이 긴급회의를 소집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발령한 날이기도 하다. 이 조치는 16일 0시를 기해 발효됐다.
15일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시점은 아니지만, 정부 차원에서 종교행사와 모임을 자제하라는 당부와 경고가 잇따르던 때여서 서울시도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타 시·도 이동 금지나 수도권 외 관외 출장을 금지하고 다양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철저히 시행하도록 공무지침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며 “위반하면 해당 공무원을 엄중히 문책할 방침임을 알려준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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