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의 드라이버샷. [AP=연합뉴스]
존슨의 드라이버샷. [AP=연합뉴스]
- 美존슨 30언더파 PO 1차 정상

페덱스·세계랭킹 모두 1위에
우즈, 페덱스 57위로 떨어져
김시우·강성훈 PO 2차 좌절


더스틴 존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사상 역대 두 번째 최소타로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트러스트(총상금 950만 달러) 우승컵을 품었다.

존슨은 2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1)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쳐 합계 30언더파 254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19언더파 265타)를 무려 11타 차로 따돌렸다. 존슨이 적어낸 254타는 이 대회 최저타. 2017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소니오픈에서 작성한 PGA투어 72홀 최소타(253타)에 불과 1타 뒤졌다.

존슨은 2011년과 2017년에 이어 이 대회 3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 2승과 함께 통산 22승 고지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 1위, 세계랭킹 1위도 탈환했다. 존슨은 특히 11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을 확정했다.

5타 차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존슨은 그린 적중률 100%를 앞세워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뽑아냈다. 2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추가하며 멀찍이 달아났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4번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치는 뒷심을 발휘했다. 하지만 전날 67위에 머물렀던 탓에 공동 58위(6언더파 278타)에 그쳤다.

우즈는 페덱스컵 랭킹이 57위로 떨어져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나가려면 2차전인 BMW챔피언십에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우즈와 동반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68위(2언더파 282타)에 머물렀고 페덱스컵 랭킹은 12위로 내려갔다.

이경훈은 공동 29위(10언더파 274타)에 올랐지만 페덱스컵 랭킹을 70위 이내로 올리지 못해 플레이오프 2차전 출전이 무산됐다. 김시우 역시 2타를 잃어 공동 39위(9언더파 275타)로 순위가 떨어졌고 페덱스컵 랭킹 81위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이미 컷 탈락한 강성훈도 페덱스컵 랭킹 72위에 그쳐 아깝게 2차전 진출이 좌절됐다. BMW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랭킹 8위 임성재와 35위 안병훈이 출전한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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