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차질 차단 위해 총력체제
외기 공조·열화상 출입문 확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반도체 공장만 해도 30분간 정전사고로 작업이 중단되자 500억 원의 손실을 본 과거 사례가 말해주듯 공정이 어긋나면 막대한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일주일에 한 번 진행하던 직원 온라인 문진을 오는 30일부터 일일 문진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번 주는 시범 운영 기간으로, 문자메시지와 웹페이지 등을 통한 문진 방식 대신 삼성전자 코로나19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에서 개발한 모바일 앱을 통해 문진이 이뤄진다. 일일 문진은 삼성전자 경기 수원·우면·한국총괄·경기 판교 사업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다. 앞서 지난 3일부터 화성 사업장에서 코로나 검사소 운영에 들어간 삼성전자는 지난 24일부터는 수원 사업장으로도 확대했다. 필요하면 경북 구미·광주 사업장에서도 검사소를 운영하는 방안을 살필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는 것은 다양한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기흥 사업장 LED 기술동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흥 사업장에서는 지난 21일에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화성 사업장 메모리 반도체 16라인과 17라인에 근무하는 직원 2명은 지난 22일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실내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경기 파주와 구미 사업장, 서울 마곡 연구소, 여의도 트윈타워 등 모든 사업장에 외기 공조 시스템을 강화했다. 밀폐된 실내 환경 특성상 에어컨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외기 환기 횟수를 시간당 3.2회에서 11.1회로 늘렸다. 이에 따라 6분당 1회꼴로 실내 공기가 외부 공기로 치환(置換)된다. 파주·구미 사업장과 마곡 연구소에 설치한 인공지능(AI) 안면인식 열화상 출입문도 기존 7개에서 22개로 확대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외기 공조·열화상 출입문 확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반도체 공장만 해도 30분간 정전사고로 작업이 중단되자 500억 원의 손실을 본 과거 사례가 말해주듯 공정이 어긋나면 막대한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일주일에 한 번 진행하던 직원 온라인 문진을 오는 30일부터 일일 문진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번 주는 시범 운영 기간으로, 문자메시지와 웹페이지 등을 통한 문진 방식 대신 삼성전자 코로나19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에서 개발한 모바일 앱을 통해 문진이 이뤄진다. 일일 문진은 삼성전자 경기 수원·우면·한국총괄·경기 판교 사업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다. 앞서 지난 3일부터 화성 사업장에서 코로나 검사소 운영에 들어간 삼성전자는 지난 24일부터는 수원 사업장으로도 확대했다. 필요하면 경북 구미·광주 사업장에서도 검사소를 운영하는 방안을 살필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는 것은 다양한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기흥 사업장 LED 기술동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흥 사업장에서는 지난 21일에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화성 사업장 메모리 반도체 16라인과 17라인에 근무하는 직원 2명은 지난 22일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실내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경기 파주와 구미 사업장, 서울 마곡 연구소, 여의도 트윈타워 등 모든 사업장에 외기 공조 시스템을 강화했다. 밀폐된 실내 환경 특성상 에어컨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외기 환기 횟수를 시간당 3.2회에서 11.1회로 늘렸다. 이에 따라 6분당 1회꼴로 실내 공기가 외부 공기로 치환(置換)된다. 파주·구미 사업장과 마곡 연구소에 설치한 인공지능(AI) 안면인식 열화상 출입문도 기존 7개에서 22개로 확대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