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시설 교체도
서울 중랑구는 지난 10일부터 2주간 주민 투표를 거쳐 내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사업(안)’ 31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주민 접근성 향상을 위해 비대면·전자투표로 진행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주민생활 분야 10개, 도시건설 분야 21개 등 총 31개 사업에 약 9억3000만 원 규모 예산을 편성해 내년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주민생활 분야는 옛 망우3동 주민센터 자리에 무인 민원발급기를 설치하는 ‘무인 민원발급기 설치해주세요’와 작은 도서관 내 테이블과 의자 등을 교체하는 ‘오래 머무르고 싶은 작은 도서관’, 망우본동 자락카페 뒤쪽 공간을 휴식공간으로 재정비하는 ‘자락카페 가든 설치’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수 사업이 선정됐다.
도시건설 분야는 장미터널 조성 배경 등의 내용을 담은 이야기 형식의 안내문을 설치하는 ‘장미터널 스토리텔링 게시판 설치’, 어두운 구역에 공원 등을 설치하는 ‘우리동네 밝고 환하게!’, 안전사고·미끄럼 방지 포장 및 보행로를 표시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언덕길 개선 사업’ 등이 포함됐다.
지난 2월부터 약 75일간 진행한 주민참여예산과 관련해서는 총 126건의 제안 사업이 접수됐으며, 현장 실사·사업부서 검토 및 논의·회의와 심의 등을 거쳐 총 50건의 사업에 대해 주민투표가 이뤄졌다. 류경기(사진)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수용해 지역 내 각종 생활불편사항 등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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