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프로축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2020∼2021시즌도 골머리를 앓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유럽 주요리그가 새 시즌 개막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선수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비상이 걸렸다. 28일(한국시간) 유럽 언론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원 사령관 폴 포그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 달 19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포그바가 개막 전까지 코로나19에서 완쾌되더라도 몸 상태를 정상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동료 탕기 은돔벨레 역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자가격리 됐다.

포그바와 은돔벨레는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9월 A매치를 앞두고 소집됐고,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선수 영입으로 기대를 모으는 첼시 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양성 반응이 나온 선수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타급만 4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기에 첼시가 새 시즌 준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에서도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코로나19 악몽이 계속되고 있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에선 1군 선수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렌시아는 새 시즌 준비를 위해 지난 10일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 시작과 함께 시행한 검사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와 자가격리를 한 데 이어 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발렌시아는 새 시즌 준비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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