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정류소 명칭을 민간에 판매한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정류소에 기존 명칭에 민간 사업자의 명칭을 함께 기록하는 ‘정류소 명칭 병기 유상 판매사업’을 추진한다. 정류소 명칭 병기 방법은 주 정류소명 아래에 괄호를 열어 상호나 기관명 등을 함께 표기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2019년 울산시 공무원 연구모임 우수상을 받은 ‘버스 정류소 시설을 활용한 세수 증대 방안’ 연구 결과를 정책화한 것이다.
울산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 뒤 민간사업자 모집공고를 거쳐 입찰방식으로 정류소 명칭을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 일부 시에서 철도역명, 지하철역명을 민간기관·기업과 함께 적어 유상판매하고 있으나 시내버스 정류소 명칭을 민간에 판매하는 것은 울산이 처음이다. 울산 시내에는 현재 3079곳의 시내버스 정류소가 있다.
울산시는 계약 기간을 3년으로 해 사용권이 안정적으로 보장되도록 하고, 사용료는 감정평가기관에 의뢰해 정할 예정이다. 정류소 1개당 추정되는 광고료는 연간 2400여만 원이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정류소에 기존 명칭에 민간 사업자의 명칭을 함께 기록하는 ‘정류소 명칭 병기 유상 판매사업’을 추진한다. 정류소 명칭 병기 방법은 주 정류소명 아래에 괄호를 열어 상호나 기관명 등을 함께 표기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2019년 울산시 공무원 연구모임 우수상을 받은 ‘버스 정류소 시설을 활용한 세수 증대 방안’ 연구 결과를 정책화한 것이다.
울산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 뒤 민간사업자 모집공고를 거쳐 입찰방식으로 정류소 명칭을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 일부 시에서 철도역명, 지하철역명을 민간기관·기업과 함께 적어 유상판매하고 있으나 시내버스 정류소 명칭을 민간에 판매하는 것은 울산이 처음이다. 울산 시내에는 현재 3079곳의 시내버스 정류소가 있다.
울산시는 계약 기간을 3년으로 해 사용권이 안정적으로 보장되도록 하고, 사용료는 감정평가기관에 의뢰해 정할 예정이다. 정류소 1개당 추정되는 광고료는 연간 2400여만 원이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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