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7명 등 17명 추가 총 21명

대구에서 열린 ‘동충하초 사업설명회’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이를 매개로 한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설명회에는 대구와 경북, 경남, 충남·북에서 참석했으며 참석자 대부분이 확진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4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이 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대구 7명, 경북 경산·구미·상주 각 1명, 경남 창원·밀양 5명, 충남·북 각 1명 등 총 17명이 추가됐다. 앞서 지난 1∼2일 사이 대구에서 참석자 4명이 확진돼 모두 21명으로 증가했다. 설명회는 지난달 29일 대구 북구 동우빌딩 지하 1층에서 열렸으며 총 25명이 참석한 것으로 방역 당국은 파악해 이날 기준 참석자의 84%가 확진됐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당시 설명회는 명부를 작성하지 않고 진행돼 CCTV 분석과 확진자 진술을 통해 참석자를 확인했다고 밝혀 참석자가 더 있을 가능성도 있다.

설명회는 서울의 업체가 대구에서 동충하초 사업을 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의 60대 여성 A 씨가 지난달 26∼27일 서울을 방문했으며 당시 광화문 집회에 참석 후 확진된 사람과 접촉한 뒤 지난 1일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처음 확인됐다. 이어 2일에는 A 씨가 참석한 설명회를 찾은 대구의 70대 등이 확진됐고 3일 연쇄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대구와 경북에서는 설명회 참석자와 접촉한 가족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대거 확산할 우려를 낳고 있다.

대구=박천학·창원=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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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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