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도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할 기회”라며 고객 중심 경영으로 위기 극복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6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로 창립 75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코로나19 사태로 창립기념식을 ‘언택트(Untact·비대면)’ 방식으로 열어 사무실과 자택 등에서 온라인 중계를 통해 이뤄졌다.
지난 4일 미리 열렸던 기념식에서 서 회장은 사전 촬영된 영상 메시지(사진)를 통해 고객 중심 경영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서 회장은 “75년의 오랜 역사는 창업 선배들로부터 우리 모두가 손수 일궈온 자랑스러운 결실”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수많은 어려움과 국경의 한계를 뛰어넘어 우리만의 뷰티 문화를 결국 세계인 모두의 것으로 만들어낸 뷰티 전문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랜 시간, 깊은 신뢰를 쌓아온 우리에게는 팬데믹도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할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고객의 열망을 조사하고 삶을 이해하며 온·오프 라인을 넘나드는 고객 관리를 이어갈 때 새로운 시대의 해답은 고객이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945년 9월 5일 창립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 최초의 화장품 연구소 설립과 화장품 수출, 한방 화장품 출시 등을 통해 국내 뷰티 시장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지난 6월에는 창립 75주년을 기념하고 경영철학을 되짚기 위해 5개 행동 원칙(ABC Spirit)을 발표하기도 했다. 5개 행동 원칙은 ▲고객을 중심으로 행동한다(Customers first) ▲최초·최고를 위해 끊임없이 시도한다(Be the first and the best) ▲열린 마음으로 협업한다(Collaborate with an open mind)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한다(Respect differences) ▲스스로 당당하게 일한다(Act with integrity) 등이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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