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태풍 북상에 밤새 잠을 설친 시민들이 태풍 피해를 우려하는 글이 잇따랐다.
특히 많은 시민이 하이선이 출근 시간에 부산에 오는 만큼 출근을 늦추거나 출근 시간이 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부산에는 초속 30m에 육박하는 강풍과 함께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강풍에 전선이 끊기는 등 정전 신고도 속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 바람과 비에 어떻게 나가라고요? 제발 출근 시간 좀 조정해주세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아버지가 시내버스 기사라는 한 네티즌은 “아빠가 태풍에도 출근하셨는데 너무 걱정된다”고 썼다.
긴급 돌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출근해야 하는 한 유치원 교사는 “출근하는 부모가 있는 가정 아이들을 받으려면 유치원에 가야 한다”며 “하지만 이 비바람을 뚫고 가려니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
태풍이 최근접 하는 시간에 출근할 경우 인명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많은 시민이 출근 시간이 조정돼야 한다는 의견에 동조하는 상황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날 하루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힌 상태다.
부산시는 관공서나 유관기관의 출근 시간을 조정하라는 지침을 내린 상태지만, 상당수 기업체는 출근 시간을 미루는 등의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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