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츠베레프 [EPA=연합뉴스]
알렉산더 츠베레프 [EPA=연합뉴스]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40만 2천달러) 남자 단식 4강에 가장 먼저 진출했다.

츠베레프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보르나 초리치(32위·크로아티아)를 3-1(1-6 7-6<7-5> 7-6<7-1> 6-3)로 물리쳤다.

이로써 츠베레프는 남자 단식 4강에 선착, 이어 열리는 데니스 샤포발로프(17위·캐나다)-파블로 카레노 부스타(27위·스페인) 경기 승자를 기다리게 됐다.

츠베레프가 메이저 대회 단식 4강에 오른 것은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US오픈에서는 지난해 16강이 자신의 최고 성적이었다.

키 198㎝ 장신 츠베레프는 올해 23세 신예로 3년 전인 2017년에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일찌감치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의 ‘빅3’ 뒤를 이을 선두 주자로 지목됐지만 메이저 대회에서 좀처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8년 호주오픈 당시 세계 랭킹 4위였던 츠베레프는 3회전에서 정현(144위·제네시스 후원)에게 2-3(7-5 6-7<3-7> 6-2 3-6 0-6)으로 패한 경기가 국내 팬들 기억에도 많이 남아 있다.

이번 대회 5경기를 치르며 서브 에이스 92개를 꽂아 출전 선수 가운데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초리치를 상대로도 최고 시속 223㎞의 강한 서브를 앞세워 서브 에이스 18개를 뽑아냈다.

초리치와 상대 전적 1승 3패로 열세를 보이던 츠베레프는 US오픈에서 초리치에 당한 두 차례 패배를 설욕했다.

2013년 US오픈 주니어 남자 단식 4강에서 자신보다 한 살 많은 초리치에게 1-2(6-4 3-6 0-6)로 졌고, 2017년 US오픈 2회전에서는 1-3(3-6 7-5 7-6<7-1> 7-6<7-4>)으로 패했다.

앞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는 제니퍼 브래디(41위·미국)가 율리야 푸틴체바(35위·카자흐스탄)를 2-0(6-3 6-2)으로 꺾고 4강에 선착했다.

이전까지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 2017년 호주오픈과 US오픈 16강이었던 브래디는 4강에서 오사카 나오미(9위·일본)-셸비 로저스(93위·미국) 경기 승자와 만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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