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차기 지도자 선호도
윤석열 · 홍준표 · 안철수 3%


한국갤럽의 11일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양강 구도가 재확인됐다. 지난달 29일 민주당 사령탑에 오른 이 대표는 근소한 차이지만, 여전히 이 지사에게 뒤지며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검찰총장 지지율은 대폭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상대로 진행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 지사는 지난달보다 3%포인트 오른 22%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표도 4%포인트 오른 21%로 선전했지만, 이 지사에게 1%포인트 뒤졌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가 40%를 기록해 28%에 그친 이 지사를 압도했다. 한국갤럽은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되는 만큼 이 지사와 이 대표의 우열을 가르는 것은 무리다”라고 설명했다.

범야권 후보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윤 총장 지지율은 지난달 9%에서 3%로 크게 하락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나란히 3%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만 지지 후보가 없거나 응답을 거절한 비율이 43%에 달해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가 46%, ‘잘못하고 있다’가 45%로 팽팽히 맞섰다. 지난주보다 각각 1%포인트씩 증가한 수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가 39%로 가장 많았고,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12%로 1위였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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