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9월 경제동향

백화점 매출 7.7% 감소
車 판매증가율 1%P 줄어


올해 8월 내수 지표(속보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꽁꽁 얼어붙고 있다. 정부도 “실물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최근 경제동향’(2020년 9월)을 보면, 올해 8월 백화점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7.7%를 기록했다. 백화점 매출액 증가율은 6월 0.4%로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지만, 7월 -2.9%에 이어 8월에는 감소 폭이 더 커졌다. 국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 증가율은 7월 11.7%에서 8월 10.7%로 낮아졌고, 카드 국내승인액 증가율도 6월 9.3%, 7월 4.8%에 이어 8월에는 3.4%로 떨어졌다. 반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집콕족(族)’이 늘면서 온라인 매출액 증가율은 7월 22.2%에서 8월 35.5%로 높아졌다.

정부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도 엄중하게 바뀌었다. 기재부는 이번 9월 경제동향에서 “수출·생산의 부진 완화 흐름이 이어졌으나, 수도권 등의 코로나19 재확산 및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실물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해동·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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