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경색으로 열흘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오른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사진)이 이르면 다음 주 복귀한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11일 오전(한국시간) 홈인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김광현이 다음 주 합류,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김광현은 지난 5일 복통을 호소, 병원 응급실로 갔다. 김광현은 신장 경색 진단을 받고 혈액 희석제 투여 등 약물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통증은 빨리 가라앉았다. 김광현은 8일부터 롱토스 등 피칭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김광현은 11일 포수에게 공을 던졌으며, 이번 주말엔 불펜피칭을 할 예정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밀워키 브루어스-피츠버그 파이리츠-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어지는 원정일정을 소화한다. 세인트루이스는 10일 동안 3차례의 더블헤더(15일·17일 밀워키, 19일 피츠버그)를 포함해 모두 1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 투수를 총동원할 수밖에 없는데, 선발진에 구멍이 생겼다. 선발자원 요한 오비에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IL에 올랐다. 오비에도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고 증상도 없지만, 최근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됐다. 역시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오비에도는 4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성적은 2패, 평균자책점 4.66이다. 김광현의 빠른 회복이 반가운 이유.
김광현은 3일 자로 소급적용된 IL에 올랐으며,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3연전에 등판할 수 있다. MLB닷컴은 “세인트루이스가 조심스럽게 김광현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김광현의 몸 상태가 나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오는 14일 오전 4시 뉴욕주 버펄로의 홈구장 살렌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은 ‘메츠 천적’. 류현진은 메츠를 상대로 통산 8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1.20을 챙겼다. 류현진은 특히 메츠전에서 삼진 52개를 잡은 반면 볼넷은 8개만 내줬고,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는 0.892에 불과하다.
물론 방심은 금물. 메츠는 11일 기준 20승 2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지만, 팀 타율은 0.275로 빅리그 전체 1위다. 마이클 콘포토(타율 0.340, 8홈런), 도미닉 스미스(타율 0.328, 7홈런), 제프 맥네일(타율 0.315, 4홈런) 등이 경계대상이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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