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디젤· 가솔린 엔진 배제
2021년형 모델부터 적용키로


스웨덴 자동차 브랜드 볼보가 친환경 파워트레인(동력전달 체계)으로의 전면 전환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2021년형 모델부터 순수 디젤 또는 가솔린 엔진을 배제하고, 전 차종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다고 11일 밝혔다. 볼보코리아는 “볼보 차량을 판매하는 전 세계 국가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디젤 엔진을 전면 배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볼보 본사는 오는 2025년까지 자사 차종의 수명 주기 전체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0%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친환경 기조에 따라 새롭게 선보이는 ‘B 엔진’은 2.0ℓ 가솔린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엔진 통합형 전동화 파워트레인’이다. 볼보의 새로운 표준 파워트레인이 된 B 엔진은 출발 가속과 재시동 시 엔진에 약 14마력을 보태준다. 중형 세단 S60, 왜건과 SUV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차종인 크로스컨트리(V60·사진), 준중형 SUV XC40 등 3개 차종 2021년형 모델에 탑재됐다. S60과 크로스컨트리에 장착된 B5 엔진은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7㎏·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XC40에 들어간 B4 엔진의 최고출력은 197마력, 최대토크는 30.6㎏·m이다.

슈퍼차저 및 터보차저와 전기모터가 결합된 최고출력 405마력짜리 T8 트윈 엔진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도 새로운 배터리 및 전자제어식 브레이크 시스템을 탑재해 업그레이드됐다. 지난달 출시한 최상위 SUV XC90 및 중형 SUV XC60의 T8 R-디자인 에디션에 적용됐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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