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구청사는 본청과 별관, 임대 형식의 7곳, 구의회, 보건소 등으로 분산돼 있다. 또 시설 노후화와 주차공간 협소 등으로 민원이 이어졌다. 이에 구는 1997년부터 청사 건립기금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신청사 건립을 준비해왔다.
구는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으로부터 적정성 통보를 받은 후 접근성이 우수한 구 경제중심지 마곡지구(마곡동 745-3)에 신청사를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안에 투자심사, 공유재산 심의·관리 계획 승인 등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토지매매계약과 설계공모·기본설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 면적 5만2152㎡, 지하 1층·지상 10∼11층 규모의 신청사에는 구청과 구의회, 보건소, 주민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주민 편의시설은 열린 도서관·돌봄 센터·강서지역정보센터·생활문화교실·다목적 대강당·체력단련실·소규모 체육시설·다목적 휴게실 등이다. 구는 또 현 청사 주변부지 종상향을 위해 2016년부터 지구단위계획 용역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면 토지이용 효율성이 향상돼 주변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 본관 청사는 서울시에 매각해 공공기능을 유지할 계획이다. 시 매각이 어려울 경우 문화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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