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마곡 통합신청사 조감도. 강서구청 제공
강서구 마곡 통합신청사 조감도. 강서구청 제공
서울 강서구는 243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곡지구에 통합신청사(조감도)를 건립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구청사는 본청과 별관, 임대 형식의 7곳, 구의회, 보건소 등으로 분산돼 있다. 또 시설 노후화와 주차공간 협소 등으로 민원이 이어졌다. 이에 구는 1997년부터 청사 건립기금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신청사 건립을 준비해왔다.

구는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으로부터 적정성 통보를 받은 후 접근성이 우수한 구 경제중심지 마곡지구(마곡동 745-3)에 신청사를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안에 투자심사, 공유재산 심의·관리 계획 승인 등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토지매매계약과 설계공모·기본설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 면적 5만2152㎡, 지하 1층·지상 10∼11층 규모의 신청사에는 구청과 구의회, 보건소, 주민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주민 편의시설은 열린 도서관·돌봄 센터·강서지역정보센터·생활문화교실·다목적 대강당·체력단련실·소규모 체육시설·다목적 휴게실 등이다. 구는 또 현 청사 주변부지 종상향을 위해 2016년부터 지구단위계획 용역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면 토지이용 효율성이 향상돼 주변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 본관 청사는 서울시에 매각해 공공기능을 유지할 계획이다. 시 매각이 어려울 경우 문화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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