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주중 (14~18일) 최대 관심사는 애플, 테슬라 등 핵심 기술기업 주가 조정이 계속될지 여부다. 기술주 조정으로 증시 전반이 불안한 상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구원투수로 나설 지도 관심이다.
Fed는 오는 15~16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인 잭슨홀 회의에서 얼마전 평균물가목표제(AIT)전환을 발표했던 만큼 이번 회의 성명을 통해 장기간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점을 재차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Fed가 부양 의지를 명확하게 밝힌다면 시장에 긍정적이겠지만 단순히 저금리 유지 방침 정도는 이미 가격에 반영된 만큼 강한 주가 상승 동력이 되지는 못할 수도 있다.
이번 주에도 애플 등 핵심 기술주 향배가 시장 전반을 좌우할 전망이다. 시장에선 그동안 큰 폭 오른 데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이라는 평가가 다수다. 과거 2000년대 초반 닷컴버블 붕괴 같은 전면적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의미다. 다만 지난 3월의 저점 이후 기술주 상승 폭이 기록적인 만큼 조정이 얼마나 더 진행될 지를 두고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오는 18일은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 만기가 겹치는 이른바 ‘네 마녀의 날’이다.
최근 소프트뱅크를 비롯한 투자자들의 기술주 콜옵션 과매수 논란이 일었던 만큼 만기일을 앞두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