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은 이미 제작사로부터 공식적으로 출연 제안을 받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성훈의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출연 제안을 받은 후 긴밀하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상황”이라면서 “이 소식이 전해진 후 관련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임 작가님과 성훈의 재회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성훈이 임 작가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미니시리즈의 남자 주인공으로 참여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 주인공을 섭외할 때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높은 배우를 선호하는 임 작가의 특성상 충분한 내부 검토를 마친 후 제작사를 통해 출연 의사를 타진했을 것으로 보인다.
성훈 측도 임 작가 작품 출연 제안을 재차 받은 것에 대해 “영광”이라며 출연할 뜻을 밝히고 있는 터라 세부적인 입장을 정리한 후 이를 공식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두 사람의 재회가 성사된다면 성훈의 데뷔작인 ‘신기생뎐’(2011·최고 시청률 28.3%) 이후 처음이다. 임 작가의 신작이 올해 말∼내년 초 사이 시작하는 것을 고려할 때 10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셈이다. 그 시기 성훈은 한류스타로 거듭나며 위상이 달라졌다. 임 작가 또한 5년의 공백으로 인해 그의 작품을 기다리는 이들의 갈증이 커진 터라 강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성훈은 ‘신기생뎐’으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와 ‘신의’, ‘아이가 다섯’ 외에도 각각 글로벌 기업인 워너브러더스와 아마존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 공급된 ‘애타는 로맨스’와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을 통해 입지를 넓혔다. 그 결과 미국, 일본, 홍콩, 대만,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몽골 외에도 한류스타 최초로 중동 아부다비에서 팬미팅을 여는 등 글로벌 행보를 보였다. 최근에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솔직한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며 호감도를 높였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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