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세계적인 피아노 연주자 손열음(사진) 씨가 장기기증서약에 동참했다고 18일 밝혔다. 손 연주자는 “올해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인데 청각장애를 극복한 베토벤의 곡이 이식 대기자분들에게 큰 위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회가 된다면 가족 전원에게 기증서약 동참을 설득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부는 장기기증서약 제고를 위해 지난 7월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새로운 생명나눔 서약 잇기 주자들의 영상 ‘광희·조수빈의 나눔방 손님’을 공개하고 있다. 손 연주자의 관련 영상은 복지부 SNS를 통해 공개 중인 ‘광희·조수빈의 나눔방 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장기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대기자는 4만253명이다. 반면 뇌사 장기기증은 인구 100만 명당 8.68명으로 스페인 49명, 미국 37명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다. 인구 100만 명 중 장기기증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51.8명으로 미국(322명), 독일(82.9명), 영국(64.7명), 이탈리아(59.7명)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낮다. 장기 등 기증희망등록은 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누리집이나 팩스, 우편, 등록기관 방문 등으로 할 수 있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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