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퍼블릭 등 여론조사
李지사, 비호감 39% 가장 낮아
李대표, 민주 지지층선 호감 1위
후보 적합도선 24%로 공동 1위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통령선거 주자 호감도 조사에서 56%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53%)와 오차범위 이내이기는 하나, 이 지사는 호감과 비호감이 갈리는 정치인으로 평가돼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1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 따르면 유력 대선 후보 4명의 호감도를 물은 결과 이 지사는 호감이 56%로 비호감(39%)보다 크게(17%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 대표는 호감 53%, 비호감 41%였다.

야권 주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호감 29%, 비호감 67%), 홍준표 무소속 의원(호감 19%, 비호감 77%)은 비호감이 월등히 컸다.

이 지사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호감도가 1위였다. 특히 18∼29세에서는 호감 52%, 비호감 38%로, 유일하게 호감이 비호감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호감 66%, 비호감 32%)에서 높았다. 이 지사는 보수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보수에서는 (호감 39%, 비호감 57%) 야권 주자까지 제치고 호감도가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호감 36%로, 홍 의원·안 대표(41%)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민주당 성향이 아닌 계층에서도 이 지사 호감도가 높은 것은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호감 85%, 비호감 12%), 광주·전라(호감 77%, 비호감 17%), 진보(호감 77%, 비호감 21%)에서 호감도가 1위였다. 다만 이 지사 역시 60∼70%의 호감도를 기록해 여권 지지층 내에서 절대적 호감도는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와 이 대표가 각각 24%로 공동 1위였고, 홍준표 의원 5%, 안철수 대표 4% 등이었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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