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웨이 벙커샷
골프장에는 코스 난도를 높이는 수많은 장애물이 있다. 그린의 경사, 코스의 높낮이, 벌타 지역, 그리고 벙커. 이번엔 페어웨이 벙커를 극복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둘째, 한 클럽 여유 있게, 그립은 짧게 잡는다. 일단 클럽을 짧게 잡으면 비거리가 평소보다 적게는 5∼10m 짧아진다. 하지만 사진 ①처럼 클럽을 여유 있게 잡고 그립을 짧게 잡으면, 평소와 비슷한 거리를 보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평소보다 타점 높은 스윙이 가능하다.
세 번째, 테이크 백은 낮고 길게 하고, 코킹을 하지 않는 톱 오브 스윙을 한다. 공을 얇게 치기 위해서는 가파른 스윙보다는 완만한 스윙이어야 한다. 사진 ②와 ③같이 평소 스윙보다 테이크백을 낮고 길게, 코킹은 평소보다 적게 하는 느낌으로 스윙해야 한다. 공을 올려치는 드라이버와 우드샷의 테이크 백 혹은 톱 스윙과 비교하면 낮고 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네 번째, 하체를 단단히 고정하고 상체로만 치는 느낌으로 스윙한다. 스윙을 100% 한다기보다는 발을 모래에 묻고 상체 회전으로만 스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양희영은 “페어웨이 벙커샷은 자신 있다”고 말했다. 양희영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페어웨이 벙커샷의 포인트는 평소보다 그립을 내려 잡고 턱과 척추를 곧게 세우는 것이다.
골프코스에 장애물이 없고 항상 평범한 상황이라면 재미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드라이버 정확도가 낮지만 환상적인 벙커샷, 나무 밑에서의 트러블샷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뽐냈다. 우즈가 티샷을 항상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는 ‘또박이’ 스타일이었다면 지금처럼 위대한 스타가 됐을까. 어려운 상황을 피하지 말고 트러블샷을 연습하다 보면 짜릿한 결과에 스스로 전율할 때가 찾아올 것이다.
KPGA프로·PNS홀딩 소속
스윙 모델 = 김슬기 KLPGA 프로
의류 = 네버마인드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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