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美당국자 인용 보도
“北, 1억7480만달러 자금세탁”
미국 정부가 북한과 이란이 장거리 미사일 프로젝트와 관련한 협력을 재개한 움직임을 포착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북한은 제재 속에도 중국 기업 도움을 받아 수년간 1억7480만 달러(약 2032억 원) 이상의 자금을 세탁한 사실도 드러났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미 고위 당국자 발언을 인용, “북한과 이란이 장거리 미사일 프로젝트 협력을 재개했으며, 여기에는 중요 부품 이전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북한·이란의 미사일 협력이 언제 처음 시작되고 중단됐는지, 그리고 언제 다시 시작됐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이란 미사일 커넥션과 관련한 구체적인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북한의 무기 수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호 등 위반이다. 미국이 이르면 21일 이란 핵·미사일·재래식 무기 프로그램에 연루된 20명 이상의 개인·단체에 대한 독자적인 제재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제재안에 북한 관련 내용도 포함될지 주목된다.
또 북한은 미국의 제재가 강화되던 2008∼2017년 사이 중국 기업의 도움을 받거나 유령회사를 활용해 거액의 자금을 세탁했다. 이날 NBC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 등과 함께 입수한 미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 등의 문건에 따르면 JP모건과 뉴욕멜론은행을 포함해 미국 은행을 통해 승인된 관련 거래 규모는 1억7480만 달러를 넘는다. 특히 2016년 미국의 제재명단에 오른 중국 단둥훙샹(丹東鴻祥)실업발전은 유령회사를 활용해 중국과 싱가포르, 캄보디아, 미국 등을 통해 북한으로 수천만 달러를 송금했다. JP모건체이스은행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북한과 연관된 단둥 싼장(三江)무역 등 11개의 기업 및 개인에게 이득을 제공한 8920만 달러의 거래를 감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 김석 특파원 suk@munhwa.com
“北, 1억7480만달러 자금세탁”
미국 정부가 북한과 이란이 장거리 미사일 프로젝트와 관련한 협력을 재개한 움직임을 포착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북한은 제재 속에도 중국 기업 도움을 받아 수년간 1억7480만 달러(약 2032억 원) 이상의 자금을 세탁한 사실도 드러났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미 고위 당국자 발언을 인용, “북한과 이란이 장거리 미사일 프로젝트 협력을 재개했으며, 여기에는 중요 부품 이전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북한·이란의 미사일 협력이 언제 처음 시작되고 중단됐는지, 그리고 언제 다시 시작됐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이란 미사일 커넥션과 관련한 구체적인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북한의 무기 수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호 등 위반이다. 미국이 이르면 21일 이란 핵·미사일·재래식 무기 프로그램에 연루된 20명 이상의 개인·단체에 대한 독자적인 제재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제재안에 북한 관련 내용도 포함될지 주목된다.
또 북한은 미국의 제재가 강화되던 2008∼2017년 사이 중국 기업의 도움을 받거나 유령회사를 활용해 거액의 자금을 세탁했다. 이날 NBC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 등과 함께 입수한 미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 등의 문건에 따르면 JP모건과 뉴욕멜론은행을 포함해 미국 은행을 통해 승인된 관련 거래 규모는 1억7480만 달러를 넘는다. 특히 2016년 미국의 제재명단에 오른 중국 단둥훙샹(丹東鴻祥)실업발전은 유령회사를 활용해 중국과 싱가포르, 캄보디아, 미국 등을 통해 북한으로 수천만 달러를 송금했다. JP모건체이스은행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북한과 연관된 단둥 싼장(三江)무역 등 11개의 기업 및 개인에게 이득을 제공한 8920만 달러의 거래를 감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 김석 특파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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