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자신에 대한 청와대 감찰을 무마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법원에 전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 전 부시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유 전 부시장은 사유서에서 건강상 문제를 들어 법정 출석이 어렵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6월 위암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원회 정책국장으로 재직하던 2017년 말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대상에 올랐으나 윗선의 지시로 무마됐다는 의혹을 받는다.

조 전 장관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유 전 부시장에 대한 특감반의 감찰을 중단시킨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다.

이은지 기자
이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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