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DB구축·홍보 업무
1500명 정원에 1340명 그쳐
정부가 170억 원을 들인 ‘한국판 뉴딜’ 청년 일자리 사업이 모집 인원조차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단기 고용 일자리로 범여권에서도 ‘쓰레기 일자리’라는 지적을 받았던 사업이다. 담당 부처 역시 ‘혈세로 메우는 땜질식 처방’이라는 비판을 예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실이 입수한 ‘청년 디지털 일자리 지원사업’ 자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7월 ‘전통시장 데이터 구축 및 홍보’ 일자리로 청년 1500명을 모집했지만 1340명이 지원(경쟁률 0.89대 1)하는 데 그쳤다. ‘비대면·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 부문 200명을 포함해 청년 1700명을 4∼5개월 동안 단기 고용하는 일자리 사업에는 예산 170억 원이 들어갔다.
해당 사업 지원자는 최저임금을 받고 전국 1437개 전통시장 상인 현황 등 기초자료를 작성하거나 시장 홈페이지·블로그·SNS 등에 홍보 게시글을 올리는 일을 하도록 돼 있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이런 일자리에 귀한 청년의 시간을 쓰게 하는 게 맞는 건지 본질적인 의문이 든다”고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그러나 공단은 이미 사업 계획안에서 “‘혈세로 메우는 땜질식 처방’ ‘단기 아르바이트’ 등 다수의 비판이 존재한다”며 “국정감사·언론 등에서 관련 지적이 예상되므로 통계, 성과 등을 실시간 관리하는 대응체계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명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1500명 정원에 1340명 그쳐
정부가 170억 원을 들인 ‘한국판 뉴딜’ 청년 일자리 사업이 모집 인원조차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단기 고용 일자리로 범여권에서도 ‘쓰레기 일자리’라는 지적을 받았던 사업이다. 담당 부처 역시 ‘혈세로 메우는 땜질식 처방’이라는 비판을 예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실이 입수한 ‘청년 디지털 일자리 지원사업’ 자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7월 ‘전통시장 데이터 구축 및 홍보’ 일자리로 청년 1500명을 모집했지만 1340명이 지원(경쟁률 0.89대 1)하는 데 그쳤다. ‘비대면·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 부문 200명을 포함해 청년 1700명을 4∼5개월 동안 단기 고용하는 일자리 사업에는 예산 170억 원이 들어갔다.
해당 사업 지원자는 최저임금을 받고 전국 1437개 전통시장 상인 현황 등 기초자료를 작성하거나 시장 홈페이지·블로그·SNS 등에 홍보 게시글을 올리는 일을 하도록 돼 있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이런 일자리에 귀한 청년의 시간을 쓰게 하는 게 맞는 건지 본질적인 의문이 든다”고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그러나 공단은 이미 사업 계획안에서 “‘혈세로 메우는 땜질식 처방’ ‘단기 아르바이트’ 등 다수의 비판이 존재한다”며 “국정감사·언론 등에서 관련 지적이 예상되므로 통계, 성과 등을 실시간 관리하는 대응체계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명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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