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4차 산업혁명으로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직업군인 ‘인공지능(AI) 데이터라벨링’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오는 10월 6일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AI 데이터라벨링은 AI와 데이터를 인식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수집·분석·가공하는 업무로, 이번 AI 데이터라벨링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취업이 어려워진 청년 구직자를 위한 사업이다. 단순 데이터라벨링 교육부터 시작해서, 내년에는 의료 등 전문분야 데이터셋 구축·AI학습용 데이터 퀄리티 매니징 등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까지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 후 즉시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수요 기업과 협업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구는 또 한국블록체인연구교육원과 함께 ‘블록체인 칼리지’ 과정을 개설해 지난 14일부터 32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교육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 있던 ‘제1차 서초 AI칼리지 청년인턴’을 통해 총 16명의 청년이 12개 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근무를 했다. 인턴근무 종료 후 총 12명이 정규직 전환 제의를 받았고, 이 중 최종 6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성과를 거뒀다.

조은희(사진) 서초구청장은 “AI 데이터라벨링 전문인력 양성, 블록체인 칼리지, AI 칼리지 청년인턴과 함께 청년 일자리를 위한 더 다양한 모델을 적극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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