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  AP뉴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 AP뉴시스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가 선정한 ‘2020년 신인 올스타 세컨드팀’에 선발 투수로 뽑혔다.

MLB닷컴은 24일 오전(한국시간) 2020년 MLB에서 활약한 주요 신인 선수를 2020 올루키팀(2020 All-Rookie Team)에 선정했다. MLB닷컴은 이번 시즌 활약도에 따라 퍼스트팀과 세컨드팀으로 나눴는데, 김광현은 24일 현재 7경기에 등판해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59를 유지해 세컨드팀에 포함됐다.

올해 MLB에 데뷔한 김광현은 마무리 투수로 정규시즌 개막을 맞았다. 김광현은 팀 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팀원들과 격리된 상태로 훈련하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선발로 보직을 변경해 6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36으로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김광현이 퍼스트팀이 아닌 세컨드팀에 포함된 것은 지난해까지 한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이후 30대에 MLB에 진출해 감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퍼스트팀에 뽑힌 선발 투수 5명은 모두 1994년 이후에 태어난 ‘20대 초중반 투수’들로 구성됐다.

김광현은 25일 오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 나선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오른손 투수 데인 더닝(26·시카고 화이트삭스)은 ‘퍼스트팀’ 선발 투수에 선발됐다. 더닝은 올해 6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3.19, 피안타율 0.190, 이닝당 출루허용 1.03을 유지 중이다. 더닝은 한국인 어머니 미수 더닝(한국명 정미수·57)과 미국인 아버지 존 더닝(57) 사이에서 태어났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9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한 더닝은 올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MLB닷컴은 더닝과 함께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이상 LA 다저스), 식스토 산체스(마이애미 말린스), 이언 앤더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을 신인 퍼스트팀 선발 투수로 선정했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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