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인프라公·에스에너지 등
공동투자 위한 주주협약 체결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에스에너지, 한양전공㈜과 칠레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투자를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 과달루페와 마리아핀토 등 2곳에 각각 6.6㎿와 6.4㎿ 등 총 용량 13㎿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25년간 운영하는 사업이다.

한수원은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가 2021년 준공하고 상업운전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수원이 남미지역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칠레는 소규모 발전사업자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매력적인 투자국으로 손꼽힌다. 특히 이 사업은 청정개발체제(CDM) 적용 시 탄소배출권 확보를 통해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CDM은 교토의정서에 따라 온실가스를 의무적으로 줄여야 하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 투자해 얻은 온실가스 감축분을 팔거나 감축 목표 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한수원은 남미 신재생 시장 진출을 위해 이번 사업개발을 주도해 왔다. 건설 및 공정관리뿐 아니라 향후 사업관리 및 발전소 운영에도 참여한다. 아울러 지난 5월 체결한 칠레 태양광사업 동반진출협약을 기반으로 후속 사업을 확보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신재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칠레 태양광 발전사업은 국산 기자재를 제작·수출하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해 매출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수원 방식 그린뉴딜 정책 추진의 선도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사장은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신재생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종합 에너지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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