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내 인생의 한구절’ 80회째
자기계발서·고전 등 다양
매주 금요일 오전 8시. 경기 용인시 처인구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사무실 스피커에서는 귀에 익은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함께 일하는 동료가 직접 쓴 원고를 읽어내려가면 다른 동료들은 잠시 하던 일을 멈춘 채 조용히 귀를 기울인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지난해 3월부터 책을 통해 임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진행한 사내 캠페인 ‘내 인생의 한 구절’이 최근 80회를 맞았다. 이는 임직원들이 읽은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과 자신의 이야기나 인사이트를 직접 소개하는 코너다. 매주 금요일 아침마다 업무가 시작되는 8시에 맞춰 3분 남짓 오디오 방송으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접 만나기가 어려워지자 동료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간접적으로 소통하는 ‘온택트(온라인 대면)’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80회가 진행되는 동안 내부 전산망인 인트라넷에서는 2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모두 힘들고 지친 시기를 보내면서 직원들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으로도 거듭난 것이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분야는 자기계발서, 고전, 과학, 소설, 에세이, 시 등 다양하다. 주로 힘들고 지쳤을 때 기운을 북돋워 주었던 글귀, 인간관계에서 실망했을 때 자존감을 찾아 준 한마디 등에 직접 경험한 사례가 곁들여진다. 지난 7월 24일 진행한 윤니나 삼성물산 리조트MD그룹 프로는 “회사일, 가정, 육아 등 모든 것에 지쳐 세상에서 나 자신을 이해해 줄 사람이 없을 것 같은 무기력감을 강하게 느끼던 시기가 있었다”며 베스트셀러 작가 글배우의 에세이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를 소개했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내 인생의 한구절’ 80회째
자기계발서·고전 등 다양
매주 금요일 오전 8시. 경기 용인시 처인구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사무실 스피커에서는 귀에 익은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함께 일하는 동료가 직접 쓴 원고를 읽어내려가면 다른 동료들은 잠시 하던 일을 멈춘 채 조용히 귀를 기울인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지난해 3월부터 책을 통해 임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진행한 사내 캠페인 ‘내 인생의 한 구절’이 최근 80회를 맞았다. 이는 임직원들이 읽은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과 자신의 이야기나 인사이트를 직접 소개하는 코너다. 매주 금요일 아침마다 업무가 시작되는 8시에 맞춰 3분 남짓 오디오 방송으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접 만나기가 어려워지자 동료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간접적으로 소통하는 ‘온택트(온라인 대면)’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80회가 진행되는 동안 내부 전산망인 인트라넷에서는 2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모두 힘들고 지친 시기를 보내면서 직원들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으로도 거듭난 것이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분야는 자기계발서, 고전, 과학, 소설, 에세이, 시 등 다양하다. 주로 힘들고 지쳤을 때 기운을 북돋워 주었던 글귀, 인간관계에서 실망했을 때 자존감을 찾아 준 한마디 등에 직접 경험한 사례가 곁들여진다. 지난 7월 24일 진행한 윤니나 삼성물산 리조트MD그룹 프로는 “회사일, 가정, 육아 등 모든 것에 지쳐 세상에서 나 자신을 이해해 줄 사람이 없을 것 같은 무기력감을 강하게 느끼던 시기가 있었다”며 베스트셀러 작가 글배우의 에세이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를 소개했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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